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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새 대장주 아파트 예약?… ‘마자힐’에 쏠린 관심

입력 2024-06-24 14:44 | 신문게재 2024-06-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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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사진=홈페이지)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가 강남권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퍼지는 모습이 관측되는 가운데 이들 지역 중 하나인 마포구에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마자힐)가 분양에 나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에 지난 2014년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3885가구)’, 2015년 ‘공덕자이(1164가구)’ 이후 약 10년 만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선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분양가가 강북지역 정비사업 분양가 가운데 가장 높은 3.3㎡당 5150만원 책정되면서 그동안 강북권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 잡았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를 제치고 새로운 강북 대장주로 떠오를 것인지 관심이다.

타입별로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 12억5000만~13억4000만원 △전용 84㎡ 16억4000만~17억4000만원 △전용 114㎡ 21억4000만~21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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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지난 2021년 나온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3.3㎡당 5653만원)와 맞먹는 수준에 비(非)강남권에서 나온 역대급 분양가에 ‘놀랍다’는 평가도 있지만, 인기 주거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인 데다 서울 분양시장에선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만 저렴해도 분양 흥행으로 이어지는 만큼 분양 흥행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일대 준신축인 ‘공덕자이(2015년)’ 전용 84㎡가 16억5000만원, 마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가 18억2250만원, 같은 면적의 ‘마포그랑자이’는 20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분양가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다.

아울러 일대에서 보기 드문 평지인 데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5분 거리로, 여의도는 물론 광화문·을지로 등 핵심 오피스가에 30분 내 도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도 갖췄다.

다만 학군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걸어서 10분 거리의 소의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원가 등은 부족한 편이라는 평가다. 비교 대상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인 것은 물론 단지내 공립 유치원부터 학원가 등이 이미 형성돼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총 11개 동, 지하 4층~최고 22층, 11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63가구(특별공급 2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일은 10일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고,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전매제한기간은 1년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소장은 “마포지역 준신축 전용 84㎡ 아파트 매매 호가가 20억원에 달하는 상황인 만큼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마자힐) 가격 경쟁력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완판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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