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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게티이미지) |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MZ세대 개인사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카드사들의 이들 눈높이에 맞춘 혜택을 탑재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상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에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 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신고 지원과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신규 롯데 법인카드 BI(Brand Identity)를 론칭하고, 이를 적용한 첫 신상품 ‘로카 코퍼레이트(LOCA Corporate)’ 법인카드를 선보였다.
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 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 법인회원 대상 상품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이용금액 1%, 해외 이용금액 2%를 롯데법인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롯데법인포인트는 결제대금 차감, 캐시백, L.POINT(엘포인트), 항공마일리지 전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국내 지정 골프연습장 타석 이용권(연 6회), 국내 부티크 호텔 브런치 이용권(연 2회), K공항리무진 무료 이용권(연 2회/편도)도 제공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앞서 KB국민카드도 지난 18일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사장님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카드는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보안·용역(경비)서비스, 문구 업종, 사무용 기기판매(수리)업종 이용 시, 그리고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에서 정수기 대금을 사장님 카드로 자동납부 할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10%, 최대 2만점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다만, 개인사업자들의 카드 매출은 줄어드는 추세다. IBK기업은행 분석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카드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6.4%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등 사업자 고객들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이와 동시에 개인사업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로, 잠재적인 핵심고객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젊어진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