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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증 "'최선호주' SK하이닉스, HBM 수요 증가 속 경쟁 우위"…목표가↑

입력 2024-06-24 09:52 | 신문게재 2024-06-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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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사진=SK하이닉스)

 

DS투자증권이 24일 강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속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동시에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GPU 신제품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가시화됨에 따라 강한 HBM 수요가 지속된다고 판단했다”며 “주문형반도체(ASIC) 칩 개발업체의 HBM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현재 주요 고객사로 HBM 8단을 공급하고 있고, 12단 부문 품질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경쟁업체들의 유의미한 신제품 공급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HBM 경쟁력은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DS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DS투자증권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5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5조원으로, 각각 1분기에 비해 27.8%, 74.9% 상승한 실적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7.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2분기 DRAM 비트그로스(B/G)와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나란히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B/G는 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낸드(NAND)의 경우 B/G는 1%, ASP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HBM 출하량의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범용 메모리 수급 상황 역시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핵심 밸류체인 내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최선호주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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