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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위, 올해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시교육청 시설 사업예산 증가

입력 2024-06-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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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결위, 올해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사진 제공=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023회계연도 대구시ㆍ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 후 안건 모두 최종 ‘원안 가결’했다.

2023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0조9660억6100만 원, 세출 10조3828억900만 원, 잉여금은 5832억5200만 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2588억3400만 원, 세출 4조640억900만 원, 잉여금은 1948억2500만 원이다.

양 기관의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세수결손의 어려움 속에서도 살림살이를 내실 있게 꾸려나간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고를 격려하면서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검증했다.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4년도 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올해 시교육청의 첫 추경안으로, 애초예산보다 1947억4400만 원 증액된 4조2798억1400만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연말 세수 결손 이후 전년 대비 예산 규모가 축소되는 등 예년에 비해 시교육청의 세입 여건이 여전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확보된 점과 인건비나 교육복지 예산 등과 같은 법정ㆍ의무적 경비보다 재량적 성격의 시설 사업예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설비가 전년 1회 추경 570억 원 대비 800억 원 가까이 증액된 1370억 원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만큼,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서 소홀함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계획, 기대 효과 등 사업 내용 전반에 대한 부분을 살펴봤다.

이 외에도 인건비나 교육운영비, 학교지원금 분야 등의 예산 또한 내실 있게 편성됐는지, 누락된 예산은 없는지 등을 점검한 후 최종 원안 가결했다.

2023회계연도 대구시ㆍ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숙(동구4)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예산의 편성과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를 검증하는 결산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 가지 안건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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