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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겨냥 “대통령·당 갈등하면 안돼”

입력 2024-06-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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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마 선언하는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3일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 된다”며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이 잃어버린 이기는 DNA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라며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된다. 영남과 수도권이 싸우면 안 된다.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반목하면 안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기는 당이 되기 위해선 당 대표를 잘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 맡아야 한다. 우리 당의 자존심”이라며 “이번 당 대표는 민심이 윤심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민심과 당심을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다”며 “우리 당에서 쭉 성장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당원들과 함께 겪은 분이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당 대표로 적임자라며 “누가 공천 위협 앞에서도 용기 있게 수도권 위기론 꾸준하게 말했냐”며 “누가 수도권 최전방에서 다섯 번이나 민주당과 싸워 이겼냐”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동훈ㆍ원희룡ㆍ나경원 당대표 후보를 향해 “다른 일을 맡아야 한다”며 “홍준표ㆍ오세훈ㆍ안철수ㆍ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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