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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월성4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

입력 2024-06-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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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월성4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
월성4호기(왼쪽) 사진 제공=월성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2024년 6월 22일 오전 4시 34분께 제20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에서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계통의 열교환기의 이상을 인지하고, 관련 계통 격리 조치 및 시료 분석을 수행한 후 사용후연료저장조의 저장수가 해양으로 미량 누설되었음을 오전 7시 40분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는 삼중수소 1.07×1010Bq, 감마핵종 2.39×105Bq이 해양으로 누설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방사선방호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른 연간 배출제한치 대비 삼중수소는 10만분의 1 (0.001%), 감마핵종은 1000만분의 1(0.0000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월성본부는 해양환경시료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해양환경 영향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월성본부는 설명했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상세 원인을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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