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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퀀’ 박현경·‘시즌 2승’ 박지영, KLPGA 투어 BC커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공동 1위

정윤지·윤이나 등 4명, 7언더파로 3타 차 공동 3위…3연패 노리는 박민지는 공동 7위

입력 2024-06-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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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2024 3R 1번홀 티샷
박현경.(사진=KLPGA)

 

올 시즌 ‘매치 퀸’ 박현경과 ‘시즌 2승’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 72·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4계단 상승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고, 이날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을 한 달 만에 놀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박현경은 경기를 마치고 “비가 많이 와 거리 손실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며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중간에 연속 보기가 나왔으나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경은 “샷과 퍼트 감각이 나쁘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하며 내 경기를 만들어보고 싶다. 내일 꼭 프레스 룸에서 우승자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지난 달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박지영은 2승을 올린 이후 맹장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복귀했고 공동 25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조율했다.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돌파하게 된다.

정윤지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윤이나, 홍진영, 김민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3연패와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는 7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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