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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컴투스, 이제는 흥행이 필요한 시점"…목표가↓·투자의견은 '매수'

입력 2024-06-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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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미지=컴투스)

 

한화투자증권이 21일 컴투스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83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50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와 이벤트 효과로 인해 주요 게임인 천공의아레나와 야구 게임 매출 모두 1분기 대비 성장하겠지만 마케팅비 증가 및 자회사들의 손실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의미있는 이익 개선세는 확인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매출은 하향세를 나타내며 현재 일 매출이 약 1억 미만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가총액(시총)이 저평가된 점과 손익 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총은 순현금 약 2000억 원에 보유 투자자산가치까지 고려해보면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다”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게임의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용 구조를 가볍게 가져가고자 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실제 컴투버스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인력 조정과 본사 인원 효율화를 통해 올해 인건비는 전년 대비 5.8%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개 기관이 추정한 컴투스의 목표주가는 5만200원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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