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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1위롸 2타 차

톰슨, 4언더파 1위…시즌 6승 코다는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4-06-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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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양희영.(AFP=연합뉴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 72·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에는 렉시 톰슨(미국)이 4언더파 68타를 쳐 자리했고, 올 시즌 6승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3언더파 69타를 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코다는 이번 대회 첫날 1위 톰슨과 1타 차를 보이며 시즌 7승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양희영은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7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양희영은 메이저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릴지 주목 된다.

박지은이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던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이후 가장 많은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이정은 등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별 선수들이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한 나라에서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그 아래 순위부터는 한 나라에 2명씩으로 출전 쿼터가 제한된다.

현재 한국에선 세계랭킹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의 출전이 유력하다. 24위 신지애와 25위 양희영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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