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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회발전특구 지정…면적 82만6912평, 투자 약 4조2506억 원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선정

입력 2024-06-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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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회발전특구 지정…면적 82만6912평, 투자 약 4조2506
대구국가산단.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20일 경북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하고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8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조성과 로봇ㆍ모빌리티 중심의 산업재편 등 과감한 정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고자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세제감면ㆍ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구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수성알파시티는 ICT/SW 기업 243개사, 상주인원 4525명, 기업지원 인프라 13개 등이 위치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SW 기업 집적단지로, AI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인 SK리츠운용(주)ㆍSK(주)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39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가산단은 보그워너, 발레오 등 국내외 제조 사업체 200여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DGIST, 계명대ㆍ경북대 캠퍼스 등이 집적한 지역 최대 규모의 산학연 집적단지다.

주요 투자기업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엘앤에프,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분야로 진출하는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모터 소부장특화단지 내 참여하는 코아오토모티브 등 6개 기업으로 2조981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호워터폴리스는 서남부권에 치우친 제조산업단지와 동부권의 디지털 집적단지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지역의 ‘제조-디지털 벨트’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심권 핵심거점이다.

주요 투자 기업은 협동로봇 부품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동보와 삼성SDI 이차전지 협력사로 선정된 SJ이노테크로, 229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가속화되는 행정통합 추진과 연계해 기회발전특구가 지역 경제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재편을 촉진함으로써 5대미래 산업 기반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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