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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강경남·권성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 첫날 4언더파 공동 1위

장유빈·옥태훈 등 5명, 1타 차 공동 4위…디펜딩 챔피언 한승수는 11오버파 부진

입력 2024-06-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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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10번홀 세컨드샷_1
배상문의 아이언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배상문과 강경남 그리고 권성열이 권위와 전통을 가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 첫날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0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강경남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권성열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4개로 각각 4언더파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09년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도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배상문은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2주 전 대회(KPGA 선수권대회) 때부터 리더 보드 상단에 위치하면서 감이 좋은 상태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우정힐스는 그린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매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 샷 집중한 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강경남은 이날 선두에 자리하며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강경남은 현대 K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권성열 역시 통산 2승을 향해 깔큼한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5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장유빈 10번홀 티샷_7
장유빈의 티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장유빈은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 5)에서 홀까지 190m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홀 4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티브 루턴(잉글랜드), 변진재, 잔스장(대만), 옥태훈도 3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추격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한승수는 이날 버디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6개로 11오버파 82타를 쳐 최 하위권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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