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깨끗한나라 등 저출산 관련주,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급등

입력 2024-06-20 13: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ㅓ
HD현대 직장 어린이집 프로그램 참관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함과 동시에 저출산 관련주가 20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32분 현재 깨끗한나라는 전날보다 530원(22.04%) 오른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깨끗한나라는 상한가인 3125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었다. 정부 차원에서 저출산 극복 의지를 드러내자 투자자들이 저출산 관련주가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습이다. 깨끗한나라는 신생아용 기저귀 및 물티슈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같은 시각 저출산 관련주로 꼽히는 캐리소프트 역시 전날보다 955원(29.94%) 오른 4145원을 나타낸다. 캐리소프트는 육아콘텐츠 기업으로 깨끗한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날 상한가인 4145원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삼성출판사(2.64%) 모나리자(5.47%) 꿈비(9.60%) 아가방컴퍼니(4.51%) 등도 강세를 보인다.

전날 윤 대통령이 저출생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경기 성남 HD현대 아산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회의를 통해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급고하는 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주거 및 결혼·출산·양육까지 3대 분야에서 핵심과제 15개가 담겼다. 육아휴직 확대, 영유아 돌봄 확대, 출산·결혼세액공제 등 재정 지원 확대, 주택 공급 확대, 이민정책 전환 등이 담겼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