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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넥트웍스 제공) |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온 SK네트웍스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SK렌터카 매각에 관한 주요 거래 조건을 합의했다.
20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측 이사회를 거쳐 1개월 내 계약 체결이 이뤄지며 올 3~4분기 중 남은 절차를 완료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어피니티는 양사 간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한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도 확립할 방침이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의 전략적인 성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했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K렌터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초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주요 부서와 자회사에서 AI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라면서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예의주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면서 AI 컴퍼니 진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