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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신현빈, 넷플릭스 ‘계시록’ 캐스팅…‘연상호 유니버스’ 합류

입력 2024-06-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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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배우 류준열과 신현빈이 ‘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한다.

20일 넷플릭스는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계시록’ 제작에 돌입한다”며 “류준열, 신현빈을 캐스팅 확정 했다”고 밝혔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날카로운 시선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여온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2022년 선보였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부산행’, ‘지옥’, ‘서울역’, ‘집으로’, ‘염력’, ‘반도’, ‘정이’ 등 드라마와 영화,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세계관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연상호 감독은 신작 ‘계시록’ 통해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았다.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민찬’은 어느 날 교회에 찾아온 한 남자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려 한다.

신현빈은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실종 사건의 용의자와 수상한 목사 ‘민찬’의 뒤를 쫓는 ‘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되는 ‘계시록’에는 멕시코의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연상호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와 같은 작품들의 감독이다. 그와 영화 ‘계시록’을 함께 의논해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고, 협업의 결과물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계시록’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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