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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유전 테마주 넥스틸, 영일만 투자 발표에 상한가 '터치'

입력 2024-06-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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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사진=연합뉴스)

 

넥스틸이 19일 상한가를 터치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610원(30%) 급등한 1만131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넥스틸은 전일 대비 4.81% 하락한 87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장 마감 후 1600억원대에 달하는 포항 영일만 공장 신규 시설 투자 결정을 공지하자 시간 외 매매에서 종가 대비 4.37%까지 뛰었다.

넥스틸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신규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1613억원이고 자기자본 대비 36.3%다. 투자기간은 6월 18일부터 내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영일만에 위치한 포항3공장 롤벤딩 설비에 사용된다. 롤벤딩 설비는 가스 및 석유 시추에 사용되는 강관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넥스틸은 석유·천연가스 산업에서 사용되는 송유관, 유정관 등의 강관을 생산, 판매하는 강관전문업체다. 지난해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향 유정용강관 수출에서 1위(26.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폭등은 영일만 공장에 투자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동해 영일만 심해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보고 시추 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강관 생산업체인 넥스틸이 동해 유전 관련주로 분류된 덕이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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