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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미술마켓 열린다

입력 2024-06-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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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지컬렉팅 특별전 현장 사진
지난해 이지컬렉팅 특별전 모습.(사진=아트페스타 제공)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미술장터가 열린다.

아트페스타 운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세텍에서 열리는 ‘아트페스타 서울 2024’ 현장에서 중견 및 신진 작가의 작품을 50만원 이하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작품을 쉽게 컬렉팅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이지컬렉팅’으로 명명된 이번 특별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33명의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참여작가 선정에는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작가인 김석중 화백과 갤러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높아진 경쟁률은 물론 공모출품작의 수준이 우상향 평준화돼 심사위원들이 작가 선정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은 갤러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외 갤러리와의 지속적인 거래를 시작하는 등 작품 활동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부담없는 컬렉팅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전시장을 찾은 13세 초등학생이 직접 작품을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최측은 지난해 전시장 외부 로비에서 진행된 이지컬렉팅 특별전 장소를 올해에는 전시장 내부로 이동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특별전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마음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인기작가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열리는 아트페스타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대만의 아트프린팅 기업인 비트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지컬렉팅 특별전 우수작가를 선발하고 아트프린팅을 제작, 글로벌 마켓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축제처럼 즐기는 미술을 지향하는 아트페스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며 오는 8월 제주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트페스타 시리즈를 이어간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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