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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올해 31곳으로 확대, 보조금도 늘려

‘365일 운영’약국은 지난해 7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

입력 2024-06-19 09:28 | 신문게재 2024-06-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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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운영 안내 표지판
인천시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안내 표지판.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토·일요일과 공휴일 심야시간에도 전문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고 일반의약품을 구입 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올해 31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보조금도 인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31곳으로 확대하고, 이들 약국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365일 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시간당 3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3만5000 원으로 인상해 시민건강 보호 증진에 나선다.

인천시는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3곳이던 약국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31곳으로 늘어났다.

인구 100만명당 365일 운영 공공심야약국은 인천 4.3곳, 서울 2.9곳, 경기도 3.5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365일 운영’ 13곳과 ‘요일제 운영’ 18곳으로 총 3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7곳이던 ‘365일 운영’ 약국은 현재 13곳으로 6곳이 늘었다.

시는 올 초부터 공공심야약국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늘렸고,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보조금 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을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디지털기기 이용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도 게시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인천 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내실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조금 상향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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