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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무통주사 발언 사과…“수술 후 경황 없어 인지 오류”

입력 2024-06-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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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황보라가 의료 파업과 관련한 무통주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황보라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16일 업로드 된 ‘오덕이 엄마’에서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묘사하던 중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직접 말씀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보라는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주사 PCA를 처방받았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다”며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 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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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보라 인스타그램)

 


최근 유튜브 채널 ‘웤톡’에 출연한 황보라는 “제왕절개로 출산할 당시 의료 파업으로 인해 국소 마취제를 맞지 못해 제왕절개 통증을 그대로 감당해야 했다”며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어 페인버스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에는 의사 파업이 있지 않았다”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중에 시행하는 시술로, 황보라가 수술 후에 의사가 없어서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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