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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돌파구' 찾는다…배터리 서비스 육성 포럼 개최

입력 2024-06-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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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배터리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배터리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관련 기업이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인 충전 인프라, 전기차 안전성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진단, 배터리 구독·교체, 이동형 충전서비스 등의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인 ‘B-라이프케어‘를 소개했다. 전기차 잔존가치 관리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관리 가이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용 후 배터리 운송·보관 등 통합관리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기차 배터리 및 재사용 중 수명이 완료된 배터리까지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수집, 진단, 보관, 재활용·재사용 등 사용 후 배터리 발생 물량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피엠그로우 △민테크 △티비유 △브이피피랩 △피트인 △포엔 △이엠피에스 △현대캐피탈 등이 배터리 서비스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이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터리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업계에서 정부에 건의한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안의 조속한 입법과 함께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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