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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 거래…수억원 챙긴 일당 '덜미'

입력 2024-06-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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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 거래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하이브는 “온라인상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이를 거래한 SNS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별도 TF를 구성하고,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의 SNS 계정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된 일부 피의자들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이들은 채팅이나 DM 등으로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거래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거래된 정보는 아티스트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등의 스토킹 행위에 사용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항공편 예약을 취소해 피해를 준 사례도 있었다.

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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