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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스타트업 지원 등 입법추진…"역량 총결집"

입력 2024-06-18 14:55 | 신문게재 2024-06-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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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특위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위원장
국민의힘 고동진 AI·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AI·반도체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8일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AI·반도체 특별위원회가 18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특위 위원장 고동진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위 차원의 법안 발의와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에 우리나라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은데 이 생태계가 굉장히 약한 편“이라며 ”스타트업계가 아이템과 프로토타입을 만들려고 하면 우리나라에 딱히 시설이 없어서 그것을 한번 하는데 50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런 고충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회의에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 남부 쪽에만 집중해야 되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력 공급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다른 지역은 왜 안 되냐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산업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보면 포스코, 여수 화학단지라는 좋은 예가 있다”며 “이 부분은 국회 차원에서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고 의원은 회의에서 “AI·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으로 국회가 입법,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며 “특히 AI 기본법 제정, AI반도체 분야 기술력 확보 이슈를 비롯해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투자 인센티브 및 기술보호 방안 등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입법 성과를 도출하는데 특위 활동의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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