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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으로 질주"…목표가 동반↑

입력 2024-06-18 09:50 | 신문게재 2024-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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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두 자동차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질주하는 두 자동차’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18일 미국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감을 들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1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미국 시장점유율(M/S)은 11%에 도달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전기차(EV) 판매 증가를 통해 구조적 점유율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사는 합산 월 16만대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월 1만5000대 판매 증가를 통해 점유율 12% 도달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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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인센티브 비용은 월 1만5000대 이상 판매 볼륨 증가에 대한 여력이 충분함을 시사했다”며 “각 사의 주력 EV를 제외할 시, 5월 인센티브 비용은 총 2800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투입된 싼타페와 쏘렌토 신형 생산량 증가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기아 영업이익은 4조500억원으로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완성차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종료되는 시점과 더불어 해당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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