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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랭킹 26·27위…파리 올림픽 출전 확정

입력 2024-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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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과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와 27위에 자리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할 한국 남자 골프 대표로 확정됐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17일 발표된 올해 24주 차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나란히 4계단 밀렸다. 하지만 이들 둘은 한국 선수 1, 2위를 지켰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는 이날 세계랭킹으로 정한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전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는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을 비롯해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락, 콜린 모리카와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올림픽 순위 14위와 15위에 오르며 출전이 확정 됐다. 김주형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아직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김주형으로서는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따면 기초 군사 훈련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가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면 34위 임성재, 46위 김시우 등 뒤 순위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넘어간다.

이번 주 세계 랭킹 ‘톱 10’엔 변화가 있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제124회 US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잰더 쇼플리(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해 세계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일본)는 534위에서 342위로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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