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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아트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을 준비마쳤다”

- 인도 빌 부족 민화, 마이아트옥션 원화전, 민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 오는 20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어

입력 2024-06-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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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제6회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출품작품 (Banana Milk Dragon, 안성민).(사진=민화아트페어 제공)
국내 최대 민화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오는 20일부터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도 빌 부족(Bhil tribe)의 전통회화인 빌 페인팅(Bhil painting)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에는 인도 빌 페인팅의 선구자 보리 바이(Bhuri Bai)의 작품이 전시된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단순한 형태로 일상생활은 물론 신화 및 종교적 주제를 담은 인도의 다양한 전통회화를 경험할 수 있다.

고미술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아트옥션 특별 원화전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아트옥션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며 한국 미술품 컬렉션의 플랫폼 역할을 해온 중견 경매회사로 이번 아트페어에서 소장가치 높은 원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작품 소장하고 있는 민화 작가 안성민 특별전도 열려 민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현대 나전칠기 작품전이 열린다. 천년 빛의 예술인 나전칠기의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실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공예 제품이 동시에 전시된다.

전통 민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민화 미디어아트 영상전도 열린다. 긍정의 상상력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온 민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를 활용한 디자인상품과 민화 및 미술관련 도서, 민화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되어 민화인은 물론 민화에 관심있는 일반인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화 포토존, 석채 및 안료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민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동덕여자대학교 민화학과를 비롯해 민화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들이 다수 참가해 최근 K-아트의 맹주로 떠오르고 있는 민화의 잠재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사인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송창수 회장은 “올해 민화아트페어는 6회째를 맞아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아트페어는 긍정의 상상력과 창조적 작업을 통해 K-아트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민화의 힘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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