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초저가 행사로 각종 논란 돌파 나선 알리·테무

입력 2024-06-18 06:00 | 신문게재 2024-06-18 2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알리
(사진=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나란히 초저가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유해물질 논란,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떠나간 고객들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7일 0시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프로모션 행사 ‘메가썸머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상품 구입 시 금액대별로 최대 6만원의 프로모션 코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카드사·간편결제 서비스 별로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할인 혜택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달에만 두번째로 진행하는 할인 프로모션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 1~7일 열린 ‘핫썸머 쿨세일’이라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핫썸머 쿨세일 역시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테무1
(사진=테무 홈페이지 화면 캡처)

 

테무 역시 ‘6.18 쇼핑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테무는 기간 한정 혜택 ‘번개 특가’·‘오늘의 특가’, ‘시즌오프 재고정리’, 패션·의류 할인, 리빙 위크 등을 통해 각종 할인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테무는 알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유해 물질 검출, 개인정보 침해 등 각종 논란으로 이용자 수가 감소하자 이를 할인으로 돌파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자 한국 활성 이용자(MAU) 수는 전달 대비 3.4% 3.3% 각각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 확보가 필수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사는 것은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소비자들이 유입될 수 있겠지만 이미 경험한 기존 고객을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