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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 을왕리해역에 방류

1~2년이면 성체로 자라나 내년 봄부터 어업인 소득증대 이바지 예상

입력 2024-06-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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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방류현장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꽃게를 중구 을왕리 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40만 마리를 중구 을와해역에 방류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약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산란기는 6~8월까지다.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꽃게가 성체로 자라기까지 1~2년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봄부터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다음달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라며, “꽃게뿐만 아니라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참담치 등 160만 마리의 우량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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