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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 “올해 매장 1000개 돌파, 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독창적인 메뉴 개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특화매장 확대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24-06-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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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공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올해 매장 1000개를 돌파하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고희경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에 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을 오픈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희경 대표는 “공차가 900호점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차에 대한 전문성과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차 메뉴를 꾸준하게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전국 1000여 개 매장 운영 및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희경 대표는 올해 이익 성장 역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 14.6%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공차는 국내에서 2012년 홍대 1호점 오픈 이후 꾸준히 성장해 9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공차코리아 리더십 팀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공차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차 글로벌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32년까지 1만 개 이상의 글로벌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대표는 올해 공차코리아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특화매장 강화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4월 컨셉스토어 선릉역점의 오픈에 이어 이날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이 새롭게 오픈했다. 서울 주요 상권인 선릉과 강남은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가 밀집된 곳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유입되는 지역이다. 공차는 특화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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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 특화메뉴. (사진=공차코리아)

 

플래그십스토어 강남본점은 공차가 제시하는 새롭고 다양한 차 문화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 프룻티’ 3종(‘리얼 믹스 베리 얼그레이티’, ‘리얼 라임 민트 우롱티’, ‘리얼 피치 오렌지 블랙티’)을 특화 매장에서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컨셉스토어 선릉역점에서 첫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콜드브루 티’도 만나볼 수 있다. ‘콜드브루 동방미인티’, ‘콜드브루 플로럴 우롱티’, ‘ 콜드브루 피치 블랙티’, ‘콜드브루 블랙티’, ‘콜드브루 루이보스티’ 총 5종으로 12시간 동안 차갑게 우려내 색다른 맛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

페어링 푸드에도 신경을 썼다.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 ‘리얼 초콜릿 케이크’, ‘하루 한 컵 과일’ 등 기존 공차에서 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고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공차 매장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공차의 최대 주력 시장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한편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차 문화를 통해 글로벌 No.1 티(Tea) 전문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대표는 지난해 11월 공차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재홍 대표, 조준흠 대표와 함께 3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고 대표는 숙명여대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질레트 코리아, P&G 북동아시아지부, 유니레버코리아 등에서 마케팅과 비즈니스 매니저 등으로 근무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밀레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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