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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정부, 원금·이자 탕감 아닌 상환 유예 검토해야”

입력 2024-06-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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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정부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문제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1분기 말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0.54%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고금리로 인해) 자금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사지로 내몰아 어떤 가정은 이혼 위기에 처하고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 선택을 강요받는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원금, 이자를 탕감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이자를 일부 유예해 이자율이 내리면 갚게 하거나 원금만이라도 유예해 갚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고,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도 금리를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한 예가 있다”며 “서민 경제의 핵심이 금리 문제임을 직시해 당과 정부가 나섰으면 한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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