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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유럽' 첫 참가…"고객 다변화 추진"

입력 2024-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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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헝가리+데브레첸+공장+공사+현장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공사 현장.(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내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유럽 진출 계획을 홍보할 계획이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총 면적 44만㎡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단지에 있다. 에코프로는 이곳에서 삼원계 양극재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NCMX(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양극재 생태계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선보인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이 핵심으로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에코프로는 하이니켈부터 미드니켈, LFP(리튬·인산·철)까지 다양한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에서 에코프로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유럽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트 E 유럽’과 동시 개최되며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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