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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6억4000만원 확보…지역 중소기업 산업보안 강화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제정, 체계적인 지원제도 마련

입력 2024-06-17 09:13 | 신문게재 2024-06-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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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보보호 콘퍼런스
인천시가 정보보호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국비 6억4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방지키 위해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마련 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인천전략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제안해 국비 6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사업 추진을 위한‘인천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0일 인천시의회 신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 조례는 인천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등의 산업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기업의 기술·정보보호 점검 및 진단, 컨설팅, 솔루션 등 도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정보보호 지원’에 나선다.

또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시민 대상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으로 하는‘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인식 제고’와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웹 취약점 점검, 민감 기술·정보보호 조치, 침해사고 초동 조치 등‘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연계사업 지원’등 기술·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에 조례가 제정되고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정보보호 지원의 필요성·시급성이 높은 분야에 선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는 한편 인천의 6대 전략산업(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분야 보안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인천시의회 신동섭 의원은 “이번에 조례가 제정돼 지금이라도 중소기업의 산업 보안 기틀을 마련하게 돼 다행”이라며 “인천의 기업들의 소중한 정보가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기술·정보보호는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안전,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하는 측면에서 기업이 힘들게 개발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홍보 및 교육 강화 등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기술·정보보호 주요 사업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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