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
아산시는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부대 시설인 버스 승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관내 버스 승강장은 디자인과 설치 시기가 각기 다른 8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으로 승강장 내 편의시설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 승강장 신규 교체 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이번 추진하는 개보수를 통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리모델링해 기능성을 보강,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아산시는 올해 관내 923개소 유개승강장 중 877개소를 전면 개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보수를 통해 승강장 방풍시설 설치, 온열의자 설치, 퇴색·부식·누수 등으로 파손된 의자 교체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재성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개보수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추진 시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승강장 개보수 완료 후 신규 승강장 설치 및 온열의자, 방풍시설, 안심벨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해 전체 승강장 보수를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