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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위… 日 다카시 오기소 우승

입력 2024-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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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5번홀 드라이버 티샷
장유빈이 1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차지했다.(사진=KPGA)

 

장유빈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다카시 오기소(일본)가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차지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했으며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했다.

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지호가 우승했는데, 올해는 장소를 한국으로 옮겨 열렸고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 번째다.

장유빈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1위에 오르며 연장전 승부를 기대했다. 하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18번 홀에서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기소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JGTO 첫승을 한국에서 올렸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던 금메달을 목에 건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같은 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5월 KPGA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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