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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추구하는 아산시···‘기반시설’ 확충에 전심전력

박태규 건설교통국장 시정브리핑

입력 2024-06-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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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박태규 건설교통국장 시정브리핑 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을 이룰 수 있는 안정적인 여건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건설교통분야에서 계획하고 있는 역점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현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13일 아산시 박태규 건설교통국장은 시정브리핑에 나서 향후 인구 65만명을 지향하고 있는 아산시의 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밝혔다.

먼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계한 교통망이 타 도시에 비해 월등한 아산시는 사통팔달 도로망과 함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현재 추진중인 도로망을 살펴보면 아산시를 동서축으로 관통하는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중에 있으며, 염치에서 배방을 경유하는 천안-목천구간은 지난해 개통을 완료했다. 여기에 인주-염치구간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전체 구간은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선도로망인 국도 39호 장존교차로-외암민속마을-유곡리간 4차로 확장, 충무교 6차로 확장, 국지도 70호 음봉-성환간 4차로 확장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간선도로망에 맞춰 도시계획도로 확충에도 힘쓰고 있으며, 도심 중심지에서 2중 환상형 및 방사형 도로를 확충함으로써 아산시 어디서나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사통팔달 도로망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 신규 광역철도교통망 확보를 통한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의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철도망 구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개통한 수도권 전철 탕정역은 한해 약 55만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아산역과 함께 신도시 일원의 교통편의 제공 및 정주여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 구축사업으로는 경기도 송산에서 관내 인주역을 거쳐 홍성까지 90여km를 잇는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공정률 95.4%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있는, 경기도 평택에서 충북 오송간 46.9km를 연결하는 2복선화 건설사업이 KTX천안아산역을 경유하는 사업으로서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수도권 교통접근성 증대를 위해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을 올해 착공한 74.8km 규모의 덕정-수원 본선 구간에서 수원 이남 아산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또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하천 내 둔치 및 제방도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를 구축, 정비하는 물길따라 이백리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노면표시·표지판·야간조명·화장실·안전시설물 설치 등 자전거도로 구축, 예초·시설물 보수 등 자전거도로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위해 아산시는 지난해 2월 충남도 최초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및 교통약자 택시를 도입, 기존 장애인콜택시와 연계해 확대 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애인콜택시 32대와 교통약자 택시 40대를 운영, 교통약자 이용자수가 지난 2022년 2400여명에서 지난해 3600여명으로 52% 증가했다.

이에더해 아산시는 도심지 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겪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편의 제공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는 노상주차장 25개소 1073면, 지평식 노외주차장 45개소 2695면, 건물식 주차타워 6개소 773면 등 총 4541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중해마을 복합공영주차타워 조성공사를, 12월 완공을 목표로 신정호지구 내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산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아산시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종합대책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의 중요한 첫 단추로 지난 4월 29일부터 영인 방면 노선버스를 지·간선 환승 체계로 개편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승강장 신설 및 주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환승도우미를 배치해 시범 운행중에 있다.

또 현재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아산시를 중부권 최대 경제·물류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하는 아산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규 국장은 “아산시는 대외적으로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내적으로는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 교통 특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성장에 따른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확보 및 편의제공을 위한 여건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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