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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1위

입력 2024-06-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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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2번홀 티샷
이상희.(사진=KPGA)
이상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 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이와타 히로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와 일본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우승자는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을 받고,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를 받는다.

이상희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퍼트와 숏 게임이 잘 돼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월요일 연습 때 문도엽 선수가 퍼트에 대해 조언해준 것이 잘 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박은신과 JGTO 통산 2승이 있는 이동환이 오기소 다카시(일본)와 함께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동환은 2007년 미즈노 오픈과 2011년 도신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장동규와 강윤석이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 해 신한동해 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가 김한별, 이정환, 송영한 등과 함께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지호는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파 142타고, 6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던 황인춘은 이날 6오버파로 부진해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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