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27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구정질문 실시

인천 동구의회 전경. 동구의회 제공

인천 동구의회는 14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체재 개편 등 동구 현안에 대해 집행부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태근 의원은 2026년 7월 출범 제물포구의 공공시설을 관리할 시설관리공단 설립 대책과 도시재생사업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일부 주민 공동이용시설의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질문했다.

김종호 의원은 동구 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제물포구 출범에 따른 적극적 재정 확보, 신청사 건립, 민관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계획 및 대기오염·녹지공간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 총괄기구 설치 및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구축 제안에 대한 집행부에 질의했다..

윤재실 의원은 행정체재 개편과 관련해 제물포구 출범 준비 부서에 대한 직원 선발 계획, 제물포구 조직설계·인력배치를 위한 구 자체 용역과제 계획, 법정동·행정동 변화에 대한 준비와 계획, 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 등 제물포구의 출자·출연기관 설치를 위한 집행부의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복 의원은 호주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인 브리즈번 ‘사우스뱅크’를 벤치마킹한 만석·화수부두 해양친수공간 개발 제안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과 사업 추진 시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 지연 및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 이행 촉구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장수진 의원은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물류단지 조성계획안과 관련해 주민 생활환경 저해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진 전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 및 합의 촉구, 동인천 민자역사 부지 내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 등 동인천역 일대 활성화 및 서울~동인천 광역버스 노선 추진 등의 대책, 송림동 아뜨렛길 지하광장의 지속적인 무료개방 요구 및 그에 대한 집행부의 계획 등을 질문했다.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상황에서, 오수연 의원은 올해 무더위쉼터 운영계획 및 작년 대비 개선된 사항과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행정 운영으로 동구 기금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짐을 지적하며 행정체재 개편 전 동구 구민들을 위한 기금 지출계획 및 행정체재 개편 후의 기금 운용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실시된 구정질문에 대해 오는 17일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듣고 필요할 경우 18일 보충질문을 할 예정이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