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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법학부, 나 빼고 재미·의미있는거 다했네”

‘가슴 설레는 법대’ 위해 인천대 법학부와 손잡은 인물들과 퍼포먼스,

입력 2024-06-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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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인천지검 검사장 초청특강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올해 3월 9일‘2024학년도 인천대 법대인의 봄’행사에 참석해‘신입생 법전증정식’참여와 전공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가슴 설레는 법대 구현’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맞는 인천대 법학부의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를 필두로 지역 사회와 소통 및 공헌프로 그램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면면과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퍼포먼스가 부각되면서,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교내·외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14일 인천대에 따르면“인천대 법학부, 나 빼고 1학기때 재미나고 의미 있는 거 다했네”라는 교내 재학생들의 재치있는 반응이 뒤를 이었고, 2학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1학기 인천대 법학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소통한 송 강 당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가수 이홍기씨·반기문 전 UN사무총장·방송인 정재환씨·인천 문일여고 학생들·유승민 전 국회의원·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의 재미난 섭외과정과 행사 뒷이야기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송 강 당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올해 3월 9일‘2024학년도 법대인의 봄’행사에 참석해‘신입생 법전증정식’참여와 전공 진로특강 1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을 격려하고 힘찬 대학 생활을 응원했다.

이에“인천대 법학부 동문 출신 현직 검사의 사연도 소개해주고, 신입생들에 대한 진심과 애정어린 시선이 너무 좋았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또 지난달 13일 법무부 인사에 의해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직을 수행하고 있다.

가수 이홍기씨는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연이 맺어졌고, 젊은 청춘들에게 선물이 됐다.

올해 3월 9일‘2024학년도 법대인의 봄’행사에 유튜브‘홍기종기’채널이 결합해 이홍기씨가 행사장을 방문해 노래 3곡을 열창했다.

자신의 노래를 흥겹게 따라 부른 학생들에게 이홍기씨는 놀라워했고, 학생들은 법학부 개강총회에 이홍기씨를 초대하기도 했다.

이날의 유튜브 영상은 지난 3월 26일 업로돼 현재 5만18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법학부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을 위해 지난 3월 22일 인천대를 방문했다.

교내에 마련된 외국 유학생 출신 국가들의 국기를 안내받으며 기뻐하기도 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인천시민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청중들이 특강 현장에서 눈에 띄기도 했다.

방송인 정재환씨는 지난 4월 4일 법학부 초청 전공 진로특강 3에 참여하며,“최근 방송활동을 쉬다 보니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방송인 출신다운 화려한 입담과 유머, 늦깎이 사학자로서 진정성과 지성이 결합한‘우리말 사용’특강 내용에 재학생 만족도가 5.0 만점 기준 4.89가 산출되기도 했다.

인천대 법학부 김태영학생은“5차례 전공 진로특강 중에 정재환님의 특강이 제일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문일여고 1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일 인천대학교를 찾았다.

원래는 1개반 규모의 캠퍼스 투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총 7개반 220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인천대 법학부는‘교실 밖은 인천대학교’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행사에 참여한 문일여고 1학년들은‘리액션 제왕’의 발랄함을 표출했다.

그 다음주에 열린 인천대 축제에 문일여고 1학년 60여명이 참여한 바 있고, 지금도“인천대 학생식당 밥이 맛있어 또 방문하고 싶다”는 여고생들의 애교어린 투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일여고 1학년 신소윤 학생은“친구들이 진짜로 인천대 얘기를 많이 한다.

내년에도 이런 인천대 탐방 프로그램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날 연예인급 공무원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방송 예능프로에서 보여준 입담과 유쾌함을 특강에서도 이어 나갔다.

인천대 법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해양경찰청에서 소속 청년인턴 44명 등. 총 50여명의 해양경찰청 구성원이 본 특강에 참석해 양 기관의 우호를 증진하기도 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학생중 선착순 10명과 포토타임을 갖기로 했으나, 이미 학생들은 200명 넘게 줄 서 있었다.

모든 학생들은 사진 찍으며 행복해했고, 연신‘김선태 주무관님 파이팅!’을 외쳤다.

인천대 이충훈 법학부장은“지성과 대학생활의 낭만을 꽃 피우기 위해 달려온 법학부 구성원들의 발걸음이 상당히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인천대 법학부와 인연을 맺으며 함께하고 소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법학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경주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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