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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당분간 강보합

입력 2024-06-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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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 주 2곳에 불과했던 상승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고, 경기는 의정부, 안산 등 지역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은 계양, 부평구 내 3~4억원대 중소형 면적 아파트값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도권 매매가 반등을 견인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간 계속된 보합세(0.00%)를 벗어나 0.01% 상승했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5개월 만에 0.01% 상향 조정됐다.

서울은 대부분 저가 매물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개별지역으로는 △종로(0.05%) △마포(0.05%) △양천(0.02%) △동대문(0.02%) △구로(0.02%) △강남(0.02%) 순으로 오른 반면, 강북은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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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전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6%) △안산(0.04%) △과천(0.01%) △인천(0.01%) 등은 올랐고 △화성(-0.03%) △파주(-0.01%)는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했다. 직전 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씩 뛰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5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서(0.09%) △강북(0.08%) △도봉(0.07%) △광진(0.07%) △동대문(0.06%) △노원(0.06%) △종로(0.05%) △금천(0.05%) 순으로 올랐고 성북은 유일하게 0.01%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7%) △판교(0.02%) △일산(0.01%)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의정부(0.05%) △화성(0.04%) △인천(0.04%) △안산(0.03%) △수원(0.03%) △시흥(0.02%) △성남(0.02%) △김포(0.01%) 등이 올랐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전셋값 오름세와 분양가격 상승, 신축 공급 부재 등이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 스트레스 DSR 확대적용과 물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변동율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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