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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BGF에코머티리얼즈, 반도체·2차전지 사용 원료 국산화 투자"…목표가↑

입력 2024-06-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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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에코머티리얼즈
(이미지=BGF에코머티리얼즈)

 

리서치알음이 14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에 사용 원료 수요 확대를 들어 BGF에코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했다.

리서치알음에서 주목한 부분은 BGF에코머티리얼즈의 무수불산 투자다. 물이 없는 불화수소를 지칭하는 무수불산은 극저온 식각 가스로 활용되며, 현재 대부분의 수요를 중국 기업에 의존 중이다.

지난 13일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무수불산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무수불산 수요량(10만톤)의 절반 수준인 5만톤을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5만톤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무수불산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활용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중국 기업에 의존 중”이라며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업계에도 공급망 이슈가 예고돼 국산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품질검증을 통과할 경우, BGF에코머티리얼즈 자회사에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봤다.

최 대표는 “자회사인 케이엔더블유의 반도체 특수가스 최대 고객사가 삼성전자인 만큼 엔비디아 품질검증 통과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납품하는 가스는 미세공정 지원, 전기적 성질 개선에 쓰이는 특수 소재로 수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실적을 매출 3712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48.5% 상승한 수치로, 주가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을 제시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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