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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하락 기대감에 1%대 오른 2750대 안착 마감

입력 2024-06-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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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1% 가까이 오르며 2750대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78% 오른 2776.7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88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474억원, 2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소화하면서 금리 하락 전망에 외국인자금이 유입돼 국내 장도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FOMC가 다소 매파적이긴 했지만 CPI 결과로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다는 기대감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를 뚫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증시를 보면 엔비디아와 애플 등 반도체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해 국내 장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400선을 돌파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85%, 1.53% 상승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75%)와 SK하이닉스(3.26%)도 모처럼 만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27%), KB금융(2.40%), 네이버(0.89%) 등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2.6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기아(0.65%), 현대차(0.37%)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가 포진한 무역회사와판매업체가 17.31%로 시원한 오름세를 보였고 카드(11.45%)와 가스유틸리티(7.87%)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58%), 전문소매(2.24%), 생명보험(2.21%)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85포인트(1.02%) 오른 879.52로 시작해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4.95%)와 클래시스(0.93%)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2.72%), 셀트리온제약(2.31%), 엔켐(1.08%), 리노공업(0.38%) 등 다수는 하락했다.

이날 외환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내린 137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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