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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

-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 개막식 축사

입력 2024-06-13 14:51 | 신문게재 2024-06-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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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Next Rise 2024 서울' 축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ㆍ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넥스트 라이즈는 2019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이어 한 총리는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K-스타트업은 올해 CES 2024에서 보여줬듯 세계로 뻗어나나고 있다”며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난 4월 출범한 800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함께 올해 추가로 조성할 1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서울서 열린 한·일·중, 한·UAE,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도 한층 더 보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기존의 체계를 혁신해내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딘 스타트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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