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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출근제 확대·휴게실 정비…근무 환경 개선 나선 태광그룹

업무 효율성 증대·임직원 소속감 고취

입력 2024-06-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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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의 여성휴게실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서울 장충동 사옥 내 여성 휴게실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화장대 등을 배치했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시차 출·퇴근 제도인 ‘스마트 출근제’ 적용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부모, 임신 중인 여성 등이 적용 대상이었으나 올해 3월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까지 스마트 출근제를 활용하도록 했다.

금융계열사들도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공들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작년 말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본사 내 커피머신과 제빙기, 폰 부스 등을 갖춘 직원 휴게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흥국화재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김밥을 제공하고 있다. 약 한 달간 시범 시행한 뒤 직원들의 반응에 따라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고려·예가람저축은행은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허용, 임직원 의료 지원 확대에 나섰다.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대상을 직원의 직계존비속, 배우자까지 확대했다.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는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안건을 수용해 작년 7월 시차 출·퇴근제 도입을 시작으로 사내 메신저 개설, 포상제도 세분화, 미디어 라운지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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