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월량화유, 달빛 밝은 신선의 정원에서 꽃과 함께 노닐다’는 주제로 오는 20~2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주간에는 수국꽃길·꽃무리원·우주정원·분경야생화·월량교(꽃다리) 등을 전시해 아름다운 월아산의 정원을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오후 10까지 개장해 달빛정원의 숲속 야간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대나무 숲속의 반짝이는 별빛 조명으로 월아산의 별빛 야간경관 또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반려식물상담소, 움직이는 책교실, 어싱길 산책, 정원 해설투어, 월아다담(차 시음회), 정원학술행사, 플리마켓, 정원산업전,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며, 특히 화장실, 그늘 쉼터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사정원, 시민작가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정원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물로 그리는 우주, 차수국 삽목체험 등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진형 정원팀장은 “다양한 정원 전시 및 참여를 통해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