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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수도 홍성, 27홀 대형 골프장 ‘청신호

서해안권 최대 인프라, 리조트 품은 27홀 대중골프장 가시화

입력 2024-06-13 10:19 | 신문게재 2024-06-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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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27홀 대형 골프장 조감도
홍성 27홀 대형 골프장 조감도

지난해 충남 최대 산불피해를 입은 홍성군 서부면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홍성골프장 개발사업이 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서해 남당항을 기반으로 서부면 남당리, 어사리, 양곡리, 신리 일원 53여 만평 부지에 27홀 규모의 정규 대중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군계획위원회의 자문을 시작으로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하면서 사업추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골프장에는 리조트, 빌리지 등의 숙박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사업시행자가 이미 필요 부지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되며, 서부 해안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인프라 조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유치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서부면에 산림을 재건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휴게시설을 제공해 화재의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어서 서부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환영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제안서를 수용하게 되면 골프장 입지를 위한 도시계획변경과 체육시설 사업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으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2028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2,000억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어 진행되는 사업인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골프장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큰 산불 피해를 입었던 서부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홍성군이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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