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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의혹…전 남자친구와 진실공방 ing

입력 2024-06-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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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가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과 그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추적한다.

13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268회는 ‘걸그룹 출신 그녀와 남자친구’라는 제목으로 이아름과 전 남자친구의 사기 의혹 관련 내용이 담긴다.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다가 이듬해 탈퇴한 이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양육하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남자친구 서 씨의 존재를 공개한 이아름은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이아름과 서 씨는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 두 사람이 팬들과 SNS 친구들에게 ‘수술비가 필요하다’, ‘남편과의 소송 비용이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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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서 씨는 자신이 시나리오 작가라며 자신의 SNS에 배우 오디션 공고까지 올렸으며,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영화 ‘파묘’에 참여한 보조 작가, 작곡가, 모 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 씨는 ‘실화탐사대’ 제작진가 통화에서 ‘파묘’ 제작에 참여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서둘러 전화 통화를 끊었다.

서 씨는 다양한 거짓말로 주변인을 속여 왔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이 전과자라는 사실만은 철저하게 감춰왔다. 서 씨는 2021년 5월 사기, 협박, 성범죄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있다가 2023년 9월 출소했다.

이아름은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2023년 10월부터 그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혀 서 씨가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아름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화탐사대’는 2019년 서 씨로부터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자들과 만났는데, 이들은 서 씨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는데 모두 서 씨로부터 폭력을 당한 뒤 관계를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이아름은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본인 또한 서 씨로부터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지만, 서 씨는 모든 일은 이아름이 한 일이며, 빌려간 돈 역시 모두 이아름이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서로 다른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두 사람의 의혹을 다룬 MBC ‘실화탐사대’는 오늘(13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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