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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7차례 연속 금리 동결…연내 1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입력 2024-06-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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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매파적인 금리 전망을 제시해 연내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에서 현재 기준금리(5.25~5.50%)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이번 FOMC까지 7차례 연속으로 동결됐다.

연준은 성명문을 통해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은 성명문과 함께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연내 금리 전망을 5.1%로 제시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5.50%임을 감안할 때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단 한 차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연준 목표인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는 연내 2차례 인하를 기대했지만 FOMC 위원들의 의견은 1차례만 인하하는 쪽으로 중위값이 모였다.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최초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3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FOMC인 7월 FOMC에서도 금리가 동결(5.25%~5.50%)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91.7%를 차지했다. 9월 FOMC에서야 인하 의견이 5.00%~5.25%가 56.7%로 동결 의견인 38.5%를 넘어섰다.

한편 다음 FOMC는 7월 30일~3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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