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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 15번째 대회 마이어 클래식 개최…김효주·양희영·최혜진 등 출전

세계 1위 코다, US여자오픈 컷 탈락 한 후 첫 출전…시즌 7승 도전

입력 2024-06-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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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약 30여명이다. 한국선수들은 매 해 시즌 초부터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2015년, 2017년, 2019년엔 15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14개 대회를 치렀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1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었던 때는 1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던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따라서 올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나올지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위 김효주를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그리고 전인지,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이정은, 임진희 등 18명이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마이어 클래식은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 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 72·6638야드)에서 144명이 출전한 가운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려 출전 선수들에겐 경기력과 함께 샷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역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이자 올 시즌 6승을 올린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7승을 올릴지 여부다.

코다는 US여자오픈 컷 탈락 이후 2주 만에 경기에 출전이다. 코다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코다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3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다시 재현할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했던 세계 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2연패에 도전하고,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무려 11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으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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