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AI 일자리 매칭 고도화…취준생 맞춤형 구직 가능해진다

취업확률·직업훈련·구인공고 자동생성 등 서비스 다양

입력 2024-06-12 14:2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31205_153806939_10
(고용노동부)

 

정부가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앞으로 AI가 취업확률, 직업훈련 추천, 구인공고 자동생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맞춤형 구인·구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은 12일 ‘24년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과기정통부)’의 일환으로 AI 기반 디지털 고용서비스 7대 시범과제 선정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골자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강화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 향상, 구인기업의 서비스 활용 편의를 개선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다.

먼저 구직서비스에서는 정형화된 직업심리검사가 아닌 사용자 특성을 AI로 분석해 필수항목만 질의하는 지능형 직업심리검사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존 약 95분 소요되던 심리검사 시간은 15분으로 단축된다.

또 AI가 구직자의 정보 분석을 통해 취업확률(직종별)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직종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는 AI는 구직자의 희망직종·직무능력을 분석해 직업훈련을 추천한다.

구인서비스는 AI가 추천 인재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요약·제공해 기업이 추천 인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기존 AI 인재 추천 기능엔 없던 ‘추천’ 이유도 제시해준다.

또 필수사항만 입력하면 AI가 구인공고도 자동생성해주는 서비스와 채용성공모델을 구축해 채용확률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구인공고 학습을 통한 구인공고 적정성 여부도 AI가 판단해준다.

노동부는 올해 연말까지 개념검증(PoC)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적용한 뒤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디지털 고용서비스에 AI기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개인·기업별 맞춤형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이번 시범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