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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흩어진 물 정보 ‘한곳’으로 쉽게…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 추진

2028년 구축 목표 추진

입력 2024-06-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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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경
환경부 전경(사진=브릿지경제 DB)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질, 수자원 등 여러 곳의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물 관련 정보를 표준화하고 통합하기 위해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물 관련 정보는 9곳의 시스템에 분산돼 있다. 이로인해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세부적인 물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확인해야 했다. 또 시스템별로 기초자료 형식이 일치하지 않고 물관련 통계와 국가 정책 자료 등에서 일부 유사한 내용이 중복으로 게재돼 물 관련 정보 관리의 효율성도 저조했다.

환경부는 이렇게 분산된 물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먼저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2021년6월~202년10월)했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효과적인 시스템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 관련 정보 형식을 표준화하는데 착수하고, 물 관련 정보를 지리정보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물환경정보시스템과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의 통·폐합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9개 시스템을 통합하고 물 관리 정보에 대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동네의 수질, 수생태계, 수자원, 상·하수도 등 모든 물 관련 정보를 하나의 누리집에서 지리정보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통합된 물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지리정보에 기반한 통합된 물관리 정보를 한곳에 구축하여 국민은 더욱 편리하게 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정부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 등 물관리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물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통합 물정보 분석·활용이 가능한 국민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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