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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코레일 컨소시엄 580억 규모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사업 PMC 우선협상자 선정

시공감리·시운전 등 종합사업관리 담당

입력 2024-06-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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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코레일) 컨소시엄이 580억원 규모의 몽골 지하철 사업관리용역(PMC)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철도공사·도화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1호선(17.7㎞)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국토교통부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지원했으며 세계 유수 회사와의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몽골 지하철 사업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 이번 용역 입찰에는 1단계(입찰참여의사)에서 20개사, 2단계(최종입찰)에서 한국 1개, 중국 2개, 러시아 1개 등 4개사가 참여해 수주 경쟁했다.

이번 용역 사업은 몽골 최초로 울란바토르 선스걸렁역∼ 암갈랑역 17.7㎞ 구간을 지하철로 건설하는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사업(총 2조2000억원)에 대한 사업관리를 하며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30년 8월까지 6년 2개월로 용역비는 580억원이다. 이달 말 울란바토르시와 계약 협상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 컨소시엄은 울란바토르시청이 지하철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이후 시공 계약자선정, 시공감리, 시험 및 시운전, 마지막 운영사로 이관까지 사업기간 내내 종합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철도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성공한 모범사례”라며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의 시공사, 시스템사, 차량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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