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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초콜릿·젤리·캔디 거래액 3배 이상 증가"

입력 2024-06-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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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는 지난달 ‘초콜릿·젤리·캔디’ 카테고리 거래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푸드관 내 ‘초콜릿·젤리·캔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으며, 주문 수는 245% 늘었다. 세부 카테고리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젤리’ 거래액이 275%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고, ‘캔디’(220%)와 ‘초콜릿’(140%)이 그 뒤를 이었다.

다양한 검색 키워드 증가 추이도 돋보였다. 같은 기간 ‘애플망고 젤리’ 검색량은 44배 이상(4,380%) 늘었으며, ‘망고 젤리’(3,905%), ‘리치 젤리’(2,565%)도 많이 검색됐다. 딸기, 포도, 오렌지 등 익숙한 맛을 넘어, 색다른 풍미의 젤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맛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까먹는 젤리’ 검색량은 2,450% 신장했다. 젤리가 과일퓌레를 감싸고 있는 이중 구조로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 6월 3일 에이블리 실시간 인기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버터에 볶은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만든 필링을 채워 만든 해외 디저트 브랜드 초콜릿으로, 국내에서는 ‘젼언니’, ‘지하니’ 등 유명 유튜버가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을 찍어 올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근 약 1주일간(6월 1일~5일) 에이블리 내 ‘두바이 초콜릿’ 검색량은 직전 동기간(5월 27일~31일) 대비 420% 증가했고, 주재료인 ‘카다이프’(175%)와 ‘피스타치오’(120%) 검색도 늘었다.

에이블리는 MZ 유저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점이 성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단순 맛을 넘어 식감, 재료, 먹는 방법 등 세분화된 간식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SNS 인기 간식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초콜릿, 젤리, 캔디 상품까지 MZ세대 맞춤형 푸드 관을 구성하고 있다.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 식품 위주의 기존 푸드 커머스와 다른 노선으로 특색 있는 푸드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블리를 통해 원하는 모든 취향의 간식을 만나볼 수 있도록 푸드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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